신체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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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ilingo 바탕화면.

오랜만의 단식 중. 이틀 째.
단식은 95%가 폭식으로 이어지는 순환을 가지지만, 이번 단식이 이전과 다른 점은 ‘게을러서 안먹는’게 아니라 정말 ‘위장 크기를 축소하고 살을 빼야’ 한다는 확실한 목표가 있다는 것이다. 가뜩이나 스트레스가 넘치고 깊게 잠에 못들고 악몽속을 헤메이는 요즘인데,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스스로 컨트롤 하려니 스릴 넘친다. 물론 살이 빠지는게 아니라 몸속의 영양분이 빠지는 것도 걱정이지만, 비타민제도 먹고 그럼 되지! 출렁하게 늘어진 내 뱃살만큼 늘어난 위장, 그 이전에 사라진 절제심을 찾아와야 한다. 지금은 모든 일에 절제심이 필요하다.
목표는 금요일까지, 그 이후엔 운동과 식사조절 병행예정. 물만 먹으니 화장실에 자주가는게 구찮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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