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cube에서 wordpress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1.8.6을 쓰다가 1.9.0베타6까지 올리면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나 글쓰기 창은 정말 최악이다. 이번에 내려오기 위해 1.8.6을 오랫만에 깔았는데 안정화 버전이라 그런지 몰라도 굉장히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냥 1.8.6으로 쓸까 생각하다가 과감히 이전했다. 흐르지 않는 물은 마시지 못하는 법이다.

이사는 ttxml을 이전해주는 소중한 플러그인 덕분에 쉽게 워드프레스로 이전했다. TC같은 경우는 다음이나 네이버의 대용량 메일 링크로도 복원이 가능했는데 요 플러그인에서는 안되었다. 그래서 다른 ftp계정에 130메가 분량의 백업파일을 업로드 한 후에 주소를 적어주니 잘 돌아왔다. WP같은 경우는 비밀댓글 기능이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댓글들을 한번 훓어보는 일은 즐거운 일이었다.

베타버전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하겠지만 도구가 불편해졌다는 것은 곧 글을 쓰는 일이 줄어들고 생각 정리를 할 시간이 줄어듬을 보여줬다. 모바일 블로깅용 앱도 있으니 좀 더 나으리라는 결정이다.

이상 이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