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빠른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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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남이


마무리 짓지 못한 글들을 남겨 둔체 밝아 져버린 새벽 빛을 받으며 c4d r12 데모를 깔면서 쓰는 글.
졸업을 3학기를 남겨둔 시점에서(이제 1학기 지나감) 시작하는 졸업 논문을 준비하면서 기분이 야시꾸리 할 수 밖에 없다. 만약 중대에 계속 있었다면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석사는 끝이 났을테고 이번 연말 전후로 뭔가를 또 다시 할 수 있을 텐데 말이다. 낼 모레면 형아가 미국으로 가니 석사 끝난 김에 미국에 좀 눌러 붙어 앉아서 쉴곳도 있으니 여러가지를 해 볼 수 있었을 텐데 참 아쉽다. 형아 뿐만이 아니라 상철이 형도 뉴욕으로 외유를 가니 이번 겨울이 참 좋은 기회인데 orz.

선택의 기로라는 말이 참 우숩다. 뭔가 분절되어 있는 것 처럼 만들어야만 행동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무슨 연유 일까. 9월이 시작되면서 4/4 분기라는, 올해의 마지막 분기가 시작되었다는 말이 들리곤 하는데 왠지 이번 4/4 분기는 반항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한해 한해 나이를 먹어간다는 개념이 싫다. 다음에 이야기 해야지 이건.

아무튼 쭉 이어지는 삶의 연속성에 대해 요즘은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과 굉장히 지루하다랄까나. 프로젝터를 빨리 사서 뭔가를 빨리 해서 빨리 빨리 되서 빨리 빨리 빨리 뭔가를 하고 싶다.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빨리.


하지만 현실은 세상에서 제일 게으른 남자. 곧 자러 가서 일반적인 저녁 시간 전에 일어나 미숫가루를 마시는 남자. 아 난 그런 남자가 참 좋더라?
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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