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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정거장이 되도록 할아버지가 서있다. 다리가 아프신지 연신 털어내신다. 하지만 누구도 일어나지 않는다. 보는 내마음이 더 조급하다. 않자마자 고개를 숙이고 미동없이 자는 사람들을 보니 내 조바심과 그 사람들을 깨워 자리 부탁을 할까말까하는 마음이 복잡하다. 이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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