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Alien VS Predator 2 ::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 2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간만에 무비데이를 맞이하여 영화를 보러갔다. 예전에 Transformers를 보러갔던 Reading cinema에 갔다. 원래는 I am legend 나 American Gangste 를 보려고 했는데,하필 그 극장엔 상영을 안하고 있는 것이다.  Bee movie를 보느냐 이 영화를 보느냐 하다가,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1편의 경우에는 의외의 선전으로서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었던 지라, 2편도 조금 기대하고 있었다. 1편은 전혀 기대를 안해서 그랬을지도 모른다고 지금은 생각하고 있다.

짧게 말해서,  AVP2는 단조롭다. 1편의 배경처럼  말도안되는(?) 배경도 아니고, 지도 상의 어느 한 부분일 뿐이다. 애시당초 에일리언과 프레데터가 대결한다는 구조 자체가 환상향이였는데, 그것을 멀쩡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현실로 옮겨오고 보니 이게 영 아니다. 우주에서 떠돌던 에일리언이 결국(!) 지구에 내려오고 나니(본래 시리즈에 반해), 그거야 공포 그 자체이고 잔인함의 연속인건 분명한데 이 영화에서 보기엔 뭔가가 쥐새끼마냥 그렇다. 극중에서 기존 시리즈를 생각나게 하는 여러가지 장치들과 연출들도 있지만, 그렇게 영화는 무덤덤하게 러닝타임을 보낸다.

게다가 3편을 예고하는 건지 마는건지 하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도대체 에이리언 대 프레데터라고 이름지은 이유가 뭐야!” 라는 의문마져 들었다.

영화에서 건질 만한건, 프레데터와 에일리언 사이에서 나온 귀여운 녀석이다. 지금까지 본 퀸의 위치에 있어야 할 녀석 중에서 가장 약해빠졌었지만……[…]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도 인증 티켓.


ps.

2 thoughts on “[영화] Alien VS Predator 2 ::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 2

  1. 크로스오버는 원래 올드팬들 보라고 만드는거니까 내용 자체는 별로 신경 안쓰는거 같다.
    그나저나 느린 인터넷이더라도 연결 되니까 포스팅 자주 하는구만 ㅋㅋㅋ

    • 다시 한번 돌이켜 보니 마지막 장면도 뭐 연관이 이리저리 없는건 아니지만…쩝…그래도 우리 예전에 구막사 2소대(..)에서 보았던 AVP1은 정말 재미있게 봤었다구(..)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