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Beowulf :: 베오울프

사용자 삽입 이미지Perth에서는 “화려한휴가”를 제외하고 극장에서 본적이 없는지라, 역시 문화 생활은 대도시! 에서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3D애니메이션을 보았다. 3개월여만에 본 것은 바로 Beowulf이다.

FF Movie 이후, 그리고 이 영화 이전까지, 인간을 흉내내는 애니메이션의 세계는 동결되었었다고 생각했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애니메이션이라던지, 카툰렌더링을 사용하는 애니메이션이 대안이라고 생각했었다. 인간의 미세함을 표현하기에는 기술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술이기 때문에 부족함을 채워나 갈 수 있었다.

작년에 소니 픽쳐스에서 계신 교수님 특강 중에 현재의 3D기술에 대해 들은 기억이 났다.(엔딩 크레딧에 무려  한줄에 혼자서 등장!…) 그리고 올해, 모션 캡춰 기술은 과거에 비해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음을 개봉한 영화들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었고, Beowulf는 현재의 정점이라고 말하고 싶다. 실사와의 결합이 아닌 3D가 메인으로서 그간의 노가다의 손길이 뼈속까지 느껴진다.

세계에서 가장 큰 스크린이라고 자랑하는 Darling Harbour의 LG IMAX에서 Beowulf를 보았다. 과거에 TV에서 “빛돌이”를 통해서 어떻게든 느껴보고 싶었던-하지만 느낄 수 없었던;-것을 Universal Studio에서 보았던 슈렉4D에서 짧게 나마 감상 할 수 있었다. 그리고 IMAX기술과의 결합은 3D라는 장르에 날개를 달아주었음을 다시금 확인하였다.

영화 자체는 신화적인 내용처럼, 마초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온다. 영웅과 여자가 다지만, 그로인한 액션은 반지의 제왕 못지 않은, 혹은 더 한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물론 IMAX효과는 날개를 달아준 듯이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결론은 달링하버 IMAX킹왕짱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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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람 인증샷

ps. $25 원가에서 리셉션에서 받은 20% 할인에, 학생할인까지 해서 $16.8
ps2. 팝콘가격 $10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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