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과 함께 하는 새벽

http://itempage.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063790994&frm=best5&frm2=through
100대 한정에 7대가 남았던 상황.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나 가지고 싶었다. 가격은 139,000. 과연 내가 필요한 것인가를 따져볼 수 없는 순식간에 지름신이 오신 것이다. 새벽이다. 결제를 말릴 사람이 없다. 메신저를 키고 다급히 주변 지인들에게 말리라고 했다. 그런데…

"이쪽이 3배는 빨라보여"

http://itempage.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066135597&frm=itempage
정말 사고 싶었다. 출퇴근시에 이걸 쓴다면 편할꺼야. 이걸 산다면 naskaz가 휴가를 나와서 반짝이는 눈빛을 보이겠지. 아아 너무 귀엽다…무지막지한 사용용도와 쓰임새를 나름대로 만들어 가던차. 공도 주행불가가 눈에 띄인다. 어짜피 숙명이라며 그 글을 피하며 인도로 다니는 나를 상상한다. 아아 황홀할꺼야… 하지만 소음으로 주변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리겠지. 워커힐 언덕에도 못올라 가겠지. 아아아아아악.

결국 1시간에 걸친 지름신과의 싸움은 가슴속에 상처만 남겼다.

아마도 2개중 하나를 사겠지만, 세배 빠른 나노를 작고 조막만한 것이 가격으로 승부가능 할지.

2 thoughts on “지름신과 함께 하는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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