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문두들기는 소리에 일어났다.
그런데 침대에 누웠는데 일어나지도 못하고 뒷머리는 철심넣은듯이 무겁고
결국엔 몸은 안일어나고 뭐라고 소리만 치고 다시 잠들었다.
그렇게 또 반 대항 피구를 하는 꿈을 연속해서 꾸려고 하던 차에.
[#M_피구|지단|
뭔가 시니컬하게 참여하지 않고 니들끼리 열심히 놀아라…라는 분위기로 경기를 보고 있었다. 우리 편이 열세로 보이는 분위기. 그런데 어디선가 귀여운 소녀가 나타나, “너는 왜 안하니?” “귀찮잖아” “했으면 좋겠는데…” “어어이…그런눈으로 보지마. 알았어 하면 될꺼 아냐.”……그리고 유니폼을 갈아입고 왔다.(어째서 유니폼이…상의는 흰색이고 바지도 흰색. 다들 반팔 반바지인데 나는 유니폼을 처음부터 안받아서 내가 가진 긴팔 옷을 입었다…orz) 경기장에 가보니 우리 편이 이기고 있다……”안에는 안들어 가고 밖에서 공이나 던질께.” 라며 라인에 들어서는 순간……
_M#]
머리 옆에는 선풍기가 켜져 있었고, 이상하게 숨쉬기가 쫌 힘들까라나.
내 방 창문은 항상 열려있는데 밖에 차 지나가는 소리도 들리지 않고.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선풍기를 틀어놓다가 숨막혀 죽는건가!?”
싶더라.
커텐을 열어보니 창문은 닫혀있었다. 나도 모르는 의식속에서 창문을 열고 온몸에 힘이 없어 그대로 뻗으며 생각했다. ‘이제 살겠네…근데 뭐 굳이…’ 그리고 한시간을 정신없이 자고 일어났다. 일어날 땐 아까보단 상쾌했다.
아직도 뒷골이 약간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