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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참 문제가 많은 사회라고 생각하지만 어느 사회라도 문제는 있기마련이라고, 적어도 난 ‘민주주의 국가’ 에서 살고 있지 않은가 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그가 취임한 이 후, 내가 이 나라에 믿고 있었던 근간들이 다 무너졌다. 고등학교 1학년 초까지 조중동이 가르쳐준 거짓과 위선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실체와 진실을 마주했을 때 떨렸던 마음조차 지금 가지는 배신감에 비하면 세발의 피에 불과하다.
내게는 멀게만 느껴졌던 군사독재시절의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의 기록들은 이제 2009년을 맞이한 나의 현실과 엉키고 설켰다. 어쩌다가 이 길로 들었는지 모른다고 거짓말은 안 할란다. 단지 지금의 내 현실이 미래의 누군가에겐 현실이 아닌 기록으로만 남길 바란다. 재웅이랑 술 한잔 하며 신작 게임이야기로 열을 올릴 날이 다시 올란가,

Nice! Head 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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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날 놓아죠, 골프장에 다신 안갈께.

이러저러한 이유로 밤을 새고 연구실에서 뻗어 있다가 방금 일어났다. 의자에 기대자다가 목이 아파서 엎드려 자다가 허리가 아파서 다시 의자에 앉아서 자다가 다시 목이 아파서, 이거는 정말 뭐가 아니다 싶다. 집이 학교 바로 앞이면 얼마나 좋을까. 그곳엔 우렁각시가 살고 플스3가 살고 광랜이 살고 맥프로가 살고 옷장 가득히 $가 쌓여있다면……내가 연구실에 나올 필요가 없지orz 그럼 연구실 가까이에 집이 있을 필요도 없지orz…
아, 눈을 찌르는 앞머리나 잘라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