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Taken :: 테이큰

사용자 삽입 이미지한국에 와서 극장에 가는 일이 더욱 없어졌는데(돈을 안버니깐..) 두번째로 극장을 찾았다. 지난번에 보았던 마이블루베리나이츠는 내가 고르지 않았지만, 이번엔 내가 naskaz의 강력추천에 의해서 테이큰을 골랐다.

중년 남성들의 귀환이라는 주제는 참으로 간결하면서도 신이난다. 그들은 과거에 뛰어난 사람들이었지만, 현재는 은퇴를 하고 현장을 떠나있던지 아님 은퇴를 몇일 앞둔 사람들이다. 그들은 느믈느믈한 삶을 추구하려 하고 “아 이제 귀찮아!’ 를 외친며 산다.

테이큰은 좀 비슷하지만 좀 다르다. 그는 빼지 않는다. “몸이 말을 이제 안들어~” “귀가 요즘 잘 안들리나..” “관절이 쑤시는 군” 하지 않는다. 그가 범인에게 보내는 메세지는 간단하다.

“I’ll find you, and I’ll kill you.”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선 에펠탑도 부시겠다고 하고, 옛 동료(?)의 부인의 팔에 총알을 박아버린다. 문득 스티븐시걸이 생각나지만, 24의 잭바우어가 더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돈많은 새 아빠에, 킹왕짱 아빠를 가진 그 딸이 문득 이 영화의 승자가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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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인증 샷!

ps1. 이통사 카드 1000원 할인해 주던데, 다시 부활해가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