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KungFu Panda :: 쿵푸 팬더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 녀석은 헐리웃에서 왔다. 예전에도 비슷한 시도들이 있었지만, 이 애니메이션 이전까지 이렇게 까지 문화를 이해한 채로 만든 영화도 드믈었다. 아마도 강화된 중국의 영향력이라고 봐야 할려나.  영화번역계의 기린아 ‘이미도’ 씨가 번역을 했기에 월척 없는 자막들도 나오지만 늘 그 분의 대사처럼 시대를 반영하기에 별 신경 안썼다. 대사에는 분명 ‘China’라고 했는데 …..’대륙’ 이라고 하던가……

쿵푸판다는 재미있다. 친숙하고 귀엽고 어리숙한 판타는 대놓고 난 원래 이래! 를 외친다. 영악하지 못한 주인공을 누가 미워하랴. 뱃살 출렁거림에도 웃음보가 나온다. 근데 이게 끝이 아니다. 판타의 이미지에 쿵푸를 더해서 액션활극을 만들어 버렸다. 기본적으로 캐릭터가 성장하기 위한 배경과 스토리가 필요하지만, 이 애니에서는 관객이 내가 원하는 바를 바로 집어냈다. 호쾌하고 어리숙한(;) 액션속에서 난 입을 다물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조조영화를 보고 나니 뭔가 뿌듯하다. 호주에서야 movie day 날에만 영화를 봤고, 한국와서는 정말 부르주아처럼 8000원돈주고
영화를 봤다. 이제 슬슬 다시 나의 조조영화 라이프로 돌아와야겠다. 잠깐 조조영화의 장점을 이야기를 하자면, 첫째는
사람이 별로 없다. 관객이 많으면 잡소리도 많이 들리는 법. 둘째는 값이 싸다. 4000원에 V체크카드로 사면 3000원을
돌려준다던가, 조조영화도 해당되는 지는 모르겠다만 그래도 4000원이면 프라임 시간대의 8000원의 반값인걸! 셋째는 아침에
부지런해진다. 조조영화는 의지력과의 싸움이다. 일어나지 못하면 지는 것.

엔딩노래를 비가 불렀다고 나오길래 엔딩크레딧을 유심히 살펴보니 조금 달랐다. 집에와서 보니 아시아 배급에만 그렇다는 구나. 내가 이노래를 처음 외웠던 때는 DDR을 하던 시절이였는데…..참고로 엔딩송이 끝나고 나면 짧은 쿠키가 남아있다. 오늘도 쿠키는 홀로 구워먹었지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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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인증샷

ps1. 매번 예매해서 기계에서 뽑아서 듣기만 했던, 영수증 티켓을 받았다. 허허 이것 참. 뭐라고 해야할지.

ps2. 지난번에 강변 CGV좌석에 대해 불만을 말했었는데, Star 3관이라고 이름붙은 3관의 좌석은 정말 편해져있었다. 특히나 좌석 앞뒤공간이 넓어지고 팔걸이도 편해졌다. 호오…이거 제법인걸! 하는 소리가 나오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