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건의 운수좋은 날의 끝은 좋지않다. 시궁창같은 삶 속에 빛이났덤 하루는 더욱더 슬프게 다가올 뿐이다. 현실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런의미에서 나는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처음 목표는 안됐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호주에 있을 때 익힌 큰 그림을 그리고 완성해가기를 처음으로 확인 할 수 있었다. 끝까지 좋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내가 얻고자했던 것은 얻었다.
분해하지 않으면 이상한 일이다. 그래서 난 지금 무척 분하다. 그래도 실망스럽진 않다. 이젠 내일이 와도 불안하다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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